"다시 만나는 날까지"...디원스 박우담, 입대 앞둔 심경 고백

입력
2021.09.23 08:55

그룹 디원스(D1CE)의 박우담이 입대한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자정 디원스의 공식 팬카페를 멤버 박우담의 통해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박우담은 디온리(Don1y, 팬덤명)를 위한 정성스런 손 편지를 공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박우담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우리 디온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면서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이 함께라면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욱 멋진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라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또 박우담은 "디온리에게 부탁이 있다. 내가 없는 동안 우리 디원스 멤버들을 잘 부탁한다"면서 "멤버들에게도 내가 없는 동안 우리 디온리들을 잘 부탁한다. 항상 건강하고 미소가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우담은 "언제나 늘 곁에 있어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사랑을 잊지 않고 늘 가슴에 품고 있겠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잘 지내길 바란다"면서 손 편지를 끝맺음했다.

디원스는 박우담을 비롯해 '믹스나인' 우승자 우진영을 비롯해 조용근 김현수 정유준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2019년 데뷔 앨범 'Wake up: Roll the World'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깨워'로 강렬함을, 후속곡 '놀라워'로 청량함을 선물하며 '반전 매력'을 빛냈다.

이후 디원스는 두 번째 미니앨범 'DRAW YOU : REMEMBER ME'에서는 '너를 그린다'를 통해 발라드 감성을 선물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고, 'Good Day'와 'You're My Destiny' 등 싱글들로도 쉼 없이 팬들을 만나왔다.

특히 우진영은 지난 6월 솔로 데뷔 앨범 '3-2=A' 발표, 타이틀 곡 'Happy Birthday'로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아울러 앨범에 수록된 여섯 트랙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진정성과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디원스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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