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영웅' 때문에 정규 3집 걱정한 이유

입력
2021.09.17 11:18

그룹 NCT 127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이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NCT 127은 17일 정규 3집 'Stick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NCT 127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2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이날 NCT 127은 "정말 드디어 컴백이다"라며 설렌 모습으로 등장했다. 도영은 "정말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1년 반 만의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태일은 "저희가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멋지게 돌아왔다. 집중해서 지켜봐 달라"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태용은 새 앨범을 준비하며 거듭했던 고민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사실 NCT 127이 앞서 선보였던 정규 2집 앨범인 '영웅'을 많은 분들이 굉장히 사랑해주셨다. 그래서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었다"라며 "'영웅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영웅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했는데, 그 걱정과 고민 속에서 탄생한 앨범이 '스티커'라고 생각한다. 저희 뿐만 아니라 회사 식구들 모두 '영웅'을 넘어설 수 있는 NCT 127만의 색깔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탄생한 앨범"라며 새 앨범 작업 비하인드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1시 정규 3집을 공개하며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여는 NCT 127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BS MTV 등을 통해 컴백쇼 'NCT 127 WORLD PREMIER STICKER'를 전 세계 중계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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