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4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위버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4팀을 담은 카드 4종으로 구성됐다. BTS 카드만 놓고 보면 최소 50만 명 이상인 국내 아미(BTS 팬클럽) 회원이 잠재 고객층이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물품을 파는 '위버스샵'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디지털 콘텐츠(넷플릭스·유튜브) △온라인 쇼핑몰(쿠팡·11번가) △커피·제과(스타벅스·파리바게뜨) 등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긁으면 각각 10%, 5%가 위버스샵 캐시로 쌓인다. 이렇게 적립할 수 있는 월 최대 위버스샵 캐시는 신용카드 7만 원, 체크카드 3만 원 수준이다.
신용카드 가입자는 매년 1회 위버스가 선정한 1만5,000원 상당의 공식상품(굿즈)도 받는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해외 겸용과 국내 전용 모두 3만5,000원이다. 카드 신청은 위버스샵 앱에서 회원 가입 후 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위버스 신한카드에는 카드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혜택이 담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