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BTS 카드' 출시..가입하면 굿즈가 내 손에

입력
2021.09.14 16:45
17면
신한카드, 위버스컴퍼니와 PLCC 출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BTS·세븐틴 카드 나와

신한카드가 14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위버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4팀을 담은 카드 4종으로 구성됐다. BTS 카드만 놓고 보면 최소 50만 명 이상인 국내 아미(BTS 팬클럽) 회원이 잠재 고객층이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물품을 파는 '위버스샵'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디지털 콘텐츠(넷플릭스·유튜브) △온라인 쇼핑몰(쿠팡·11번가) △커피·제과(스타벅스·파리바게뜨) 등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긁으면 각각 10%, 5%가 위버스샵 캐시로 쌓인다. 이렇게 적립할 수 있는 월 최대 위버스샵 캐시는 신용카드 7만 원, 체크카드 3만 원 수준이다.

신용카드 가입자는 매년 1회 위버스가 선정한 1만5,000원 상당의 공식상품(굿즈)도 받는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해외 겸용과 국내 전용 모두 3만5,000원이다. 카드 신청은 위버스샵 앱에서 회원 가입 후 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위버스 신한카드에는 카드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혜택이 담겼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