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하루 21명 확진...지역 사회 역대 최다

입력
2021.09.14 13:54

세종에서 역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1명(세종 1071∼1091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3일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가족 간 감염 등 집단감염 사례다. 천안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된 학생(세종 1068번)의 가족과 친척 등 5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진동 모 식당 직원(세종 1069번)의 동료와 업주, 가족 등 6명도 추가 감염됐다.

세종시 내 군부대 장병과 해외 입국자도 2명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3일까지 세종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91명으로 늘었다. 백신접종률은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대상자 26만8,997명 가운데 20만4,62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76.1%를 기록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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