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출신 가수 김호중의 이름을 딴 ‘김호중 소리길’이 이달 말 개통한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8경 중 하나인 연화지 일대 골목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관광특화 거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김호중 소리길’ 조성 사업이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10일 현재 공정률 80%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예술고에서 교동 연화지까지 약 100m 골목길에 2억 원을 들여 벽화와 포토존, 갤러리 등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호중은 김천예술고 출신으로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지난해 ‘미스터트롯’ 대회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사를 잘 마무리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