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의진, 신생 멜로우엔터 손잡고 새 출발

입력
2021.09.09 08:18

그룹 소나무의 의진이 멜로우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았다.

9일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만능 아티스트 의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진은 본명 홍의진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홍의진은 2014년 그룹 소나무로 데뷔해 리더 및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2017년 방송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의 센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이돌 투어'에서는 MC를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등 주요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이력을 쌓아온 이정민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제작한 걸그룹 트라이비(TRI.BE)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는 등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홍의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홍의진이 음악 활동은 물론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홍의진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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