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제시가 일일 연애 코치로 등장해 멤버들을 위한 소개팅 강의를 펼쳤다.
이날 이상민은 "너는 남자들이 어떤 행동을 해야 설레느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이렇게 하면 설레지 않느냐. '까불지 마, 넌 내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시는 기겁하며 "남자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어쩔 땐 좋을 수 있는데 90% 이상은 안 통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준호는 제시에게 "고백하는 스타일이냐, 받는 스타일이냐"라고 질문했다. 제시는 "저는 다 다르다. 그런데 남자한테 거절당한 적이 없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항상 만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차여본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제시는 "요즘 세상에 진짜 짜증 나는 건 인내심이 너무 짧아졌다. 옛날에는 싫어도 좀 더 만나보고 했는데 요즘은 싫으면 바로 끝이다. 요즘 시대가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남자한테는 인내심이 짧다. 일도 열심히 하고 깨끗이 살고 가정도 좋고 모든 좋건이 다 좋다. 그런데 팔꿈치에 때가 껴있으면"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이상민이 "연락처를 주면 마음에 들어 하는 거냐"라고 묻자 "아니다. 왜냐하면 가짜 번호를 줄 수 있다"라며 "저는 그런 적이 많다. (상대가) 진짜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는데 그냥 가짜 번호를 줬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