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다채로운 끼와 열정, 목소리를 터뜨리는 축제, '2021 대구청년주간'이 8~12일 5일간 대구 전 지역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을 앞두고 청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청년주간은 8일 오후 7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작된다. 청년들은 이 기간 동안 25곳의 청년 팝업존을 기획 운영하고, 청년정치·문화환경주거 등 10개의 청년 공론화장, N개의 포럼, 50곳의 청년응원공간, 100명의 청년응원크루,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년 예술가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단막극이 무대에 오른다. '청년 팝업존'은 공간별로 특색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운영된다. 또 '청년 N개의 포럼'에서는 지역의 청년활동가, 청년, 시민들이 함께 청년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을 펼친다.
여기다 대구 지역 카페와 상점, 서점 등 50여 곳에서 각종 이벤트로 청년을 응원하고, 100여 명의 청년응원크루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년주간을 알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청년주간'은 2015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되면서 타 지자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심 전역에서 분산 진행되는 공간마다 방역 책임자를 두고 코로나19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년문화가 확산되는 대구청년주간을 통해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