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도코올림픽 선수들 출격…최고 시청률 10.7%

입력
2021.09.02 08:23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도쿄올림픽’ 영웅들과 함께 ‘장하다 퀴즈쇼’ 특집을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6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TOP6 멤버들은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도쿄올림픽’ 메달의 주역 펜싱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유도 조구함, 근대5종 전웅태, 사격 김민정 선수를 초대해 비하인드 토크와 게임, 특별 무대까지 함께했다.

먼저 TOP6는 ‘뽕숭아학당’에 등장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메달을 직접 걸어보고,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훈훈한 오프닝을 열었다. 오상욱은 임영웅, 구본길은 ‘미스터트롯’ 때부터 영탁의 팬이라 고백했다. 이어 김민정은 김희재 팬임을, 근대5종 전웅태는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임을 밝혔다.

대한민국 근대5종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차지했던 전웅태는 ‘에너지’를 키워드로 한 자신의 문제에서 가족과 ‘강아지’를 꼽았고, 자신의 반려견인 단풍이와 웅자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두 키를 올린 채 ‘둥지’를 불렀다. 이찬원은 신곡 ‘편의점’ 무대를 바치며 구수한 ‘삼각 김밥’ 꺾기를 보여줬고, 전웅태는 TOP6와 같이 ‘편의점’ 안무를 즐겁게 소화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선수들은 경기 전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토크를 이어갔다. 전웅태는 경기 일주일 전부터 작은 벌레조차 살생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유도의 조구함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경기 전 식사에서는 꼭 회를 먹는다고 털어놨다. 김정환은 경기 전이나 중요한 날에 파란색 속옷을 입는다면서 ‘뽕숭아학당’ 출연 중인 현재도 파란색 속옷을 입었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장난감 말에 타 상대의 풍선을 터트려야 하는 ‘마상 게임’에서 전웅태를 이겼고, 담력왕 조구함과의 ‘손바닥 밀치기’에서 승리를 이뤄냈다. 게임에서 연속 승리한 장민호는 대표팀 헌정곡으로 ‘그대여 변치마요’를 불렀고, TOP6와 붐쌤 모두 대표팀을 향한 변치 않는 응원을 약속했다. 마지막 대망의 MVP로, 출연한 올림픽 영웅 모두가 선정되면서, ‘뽕숭아학당’은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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