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연루 후 심경 고백 "저 괜찮습니다"

입력
2021.09.01 19:50

배우 정려원이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에 뜻하지 않게 연루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동료 배우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정려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괜찮습니다. 염려와 응원 감사합니다"는 짧은 문구와 꽃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에 언급된 후 첫 심경 고백으로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게시물로 추측된다.

이에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겸 가수 김소이는 댓글을 통해 "억울했지. 정말 고생했어. 이 일따위 기억도 안 날만큼 좋은 일만 있을 거야"라면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정려원과 손담비는 포항 가짜 수산업자 김 모씨로부터 고가 선물들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씨는 정치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두 배우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당 인물이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지만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려원이 김씨에게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며 통장 입금 내역서를 공개, 루머를 일축시켰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