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연인인 배우 이다해와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세븐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세븐은 연애 앞에서 망설이는 박하선의 매니저를 향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진해야 한다. 호감이 있다면 가야 한다. 기다리고 간 보고 재고 이런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다해와 7년째 열애 중인 그는 "저 역시 이다해에게 직진남이었다. 여자친구가 처음엔 마음을 열지 않았다. 저도 2~3달 걸렸다. 썸이 3개월로 끝난 거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세븐은 "이다해와 사귀게 된 결정적 한 방이 무엇이었냐"라는 질문에 "직진 고백이었다. 술 한 잔 마시고 취기가 살짝 올랐을 때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세븐의 일상에선 개그맨 김준호를 초대해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븐은 연인 이다해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준호는 전화를 건네받아 장혁 성대모사로 친근하게 인사했다. 김준호가 "세븐 질릴 때 됐잖아. 오래 사귀어서"라고 농담하자, 이다해는 "볼수록 '볼매'더라"며 세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다해와 사귀면서 (세븐이) 재미없어졌다"고 말했고, 이다해는 "세븐이 평상시에 웃긴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의식하면서 하나도 안 웃긴다. 리얼 버라이어티인데 카메라를 의식하면 어쩌자는 거냐. 분량 좀 나오게 해봐라"고 김준호에게 부탁했다.
또한 이다해는 세븐이 신비주의를 고집한다면서 "옛날 가수라 그런가. 나는 전혀 그런 거 상관없이 SNS 사진을 찍는다. 같이 하자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