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네갈 국대' 사르 영입…시소코는 왓퍼드로

입력
2021.08.28 10:15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세네갈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2002년생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메스에서 뛰는 사르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2,000만 유로(약 275억원) 이상이다. 다만 사르는 이번 2021~22시즌은 임대 선수 신분으로 메스에서 보내야 한다.

사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오른발 킥 능력까지 갖춘 유망주다. 지난 시즌 공식전 25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올해 3월 세네갈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콩고전에 출전하는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도 2경기 치렀다.

이날 토트넘은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2)를 왓퍼드 이적도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이적료는 약 300만 파운드다. 시소코는 2016년 3,000만 파운드(약 481억원) 이적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202경기에 출전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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