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가 경남 창원시에 프리미엄 전시장을 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된 지난해 서울 논현동과 경기 김포시 등에 대형 전시장을 잇따라 건립한 에몬스는 올해도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에몬스가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1,652㎡(약 500평) 규모 프리미엄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마산역에 위치해 창원은 물론 진해 지역 고객의 접근성도 뛰어난 경남 최대 규모 전시장이다.
3층 건물인 마산전시장은 ‘달라진 일상, 에몬스에 머물다’라는 콘셉트로 아늑한 공간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됐다. 소파 침대 붙박이장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가구 등 에몬스 가정용가구와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까지 300여 종의 가구를 만날 수 있다. 고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에몬스 식탁으로 꾸며진 에몬스 라운지도 있다.
에몬스가구는 지난해 9월 대표 가구거리인 강남구 논현동에 서울 최대인 2,541㎡(770평) 규모 전시장을 열었고, 12월에는 김포시에 1,388㎡(420평) 규모의 전시장을 오픈했다. 올해 3월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도 전시장(993㎡)을 세웠다. 연내에 경기 부천시, 강원 강릉시, 부산, 경남 양산시 등에도 평균 991㎡(300평) 이상의 대형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에몬스가구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대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