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루카스, 이번엔 양다리+멤버 험담 의혹

입력
2021.08.25 16:03

그룹 NCT·웨이션브이 멤버 루카스가 사생활과 관련한 추가 폭로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자신이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가 SNS를 통해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과 금전적 요구 등을 당했다"라고 폭로해 논란을 자아낸 가운데, 이번에는 A 씨와 비슷한 시기 루카스와 교제하며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중국 여성 B 씨의 주장이 나온 것이다.

B 씨는 지난 24일 중국 SNS를 통해 "루카스 폭로 게시물이 나의 경험과 비슷했고, 시기 또한 놀라울 정도로 겹쳤다"라며 "루카스가 여자들을 속이고 또 다른 여자들과 사귀었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B 씨는 자신 역시 A 씨와 마찬가지로 루카스에게 먼저 연락을 받고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루카스가 자신의 집에 찾아왔으며 '옷을 사오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루카스가 B 씨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라고 말했는 이야기도 덧붙여졌다.

또 이와 함께 B 씨는 루카스가 자신과 교제 당시 NCT 멤버들의 험담을 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B 씨에 따르면 루카스는 '실력이 없는데 얼굴 하나로 데뷔했다'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낸 데뷔 못 한 친구는 폐물'이라는 등의 험담을 했다.

끝으로 B 씨는 "여기저기에서 바람을 피웠구나. 그것도 모르고 조작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올렸나 했는데, 어제 전화 온 것도 안 받길 잘했다.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라며 루카스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전화가 온 내역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루카스는 홍콩 출신 멤버로 NCT 및 웨이션브이(WayV) 슈퍼엠 등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