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9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344명보다 593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5일 0시를 기해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2,052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간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0일 2,021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58명(64.9%), 비수도권이 679명(3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5명, 경기 500명, 인천 113명, 대구 98명, 경남 87명, 충남 76명, 부산 73명, 경북 71명, 충북 57명, 대전 56명, 강원 45명, 울산 33명, 제주 27명, 전북 21명, 광주 20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