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23일 오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들이 대거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 출발 11편, 도착 9편 등 총 20편이 태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기상 문제 등으로 사전 결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 발효 중인 기상특보는 없으며 운항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이날 늦은 오후부터는 결항하는 항공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오마이스 이날 오후 8, 9시쯤 제주에 최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