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대한민국에 대한 헌사를 담은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 공개

입력
2021.08.20 09:30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대한민국의 소수의 고객을 위한 특별한 차량,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Aventador S Roadster Korean Special Series)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시장 성장을 통해 ‘미래의 기대감’을 키우는 대한민국에 대한 람보르기니의 헌사이며 ‘특별한 기획’ 아래 개발이 진행되었다.

실제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개발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서울과의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정신을 잇는 상징적인 모델’을 목표로 최적의 패키지 및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의 외장에는 대한민국의 따듯한 정서를 반영한 그린 오크노(Green Ocno), 정의를 상징하는 붉은 빛의 레드 파이라(Red Pyra), 지성과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블루 에메라(Blue Emera), 그리고 순수함을 상징하는 브론즈 셀라(Bronze Sela)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프론트 본닛, 좌측과 우측의 도어 패널과 리어 휀더에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임을 상징하는 전통 창호의 격자 무늬를 새기고 보닛 엔진 커버 위에도 건, 곤, 감, 리를 새겨 태극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백의민족’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특성을 반영해 청명하면서도 깔끔한 흰색의 비앙코 레다(Bianco Leda) 가 적용되어 외장과 내장의 대비를 돋보이도록 했다. 덧붙여 실내 공간에도 붉은색 디테일이 곳곳에 더해져 더욱 화려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740마력과 70.4kg.m에 이르는 우수한 토크를 제시하는 V12 6.5L 엔진을 그대로 계승해 정지상태에서 단 3초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9초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50km/h를 웃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Francesco Scardaoni)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서를 드러내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람보르기니에게 있어 대한민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과 같다”고 밝혔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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