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 비뇨 전문의 수업 중 안도한 사연

입력
2021.08.19 09:48

‘뽕숭아학당:인생학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건강한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6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6%,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으며, 수요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뽕6 멤버들은 의학 전문가들을 만나 건강에 관련된 상식과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임영웅의 ‘내일은 축구왕’에서는 임영웅이 정동원과 팀을 이뤄 ‘고알레’ 멤버 고재민, 이호와 과녁 맞히기 대결을 벌였다. 이후 정동원이 과녁을 정조준해 득점하면서 임영웅 정동원 팀이 승리,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탁은 제이블랙, 마리와 함께한 2PM ‘우리집’ 커버를 소화했다. 이찬원은 ‘찬또베리빙수’를 통해 수빙수와 연어 해체부터 요리까지 해내며 완벽한 연어 코스 요리를 차려냈고, 정동원과 붐쌤은 감칠맛 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장민호는 ‘뽕수부대’에서 최영재 이진봉 황충원과 장민호의 ‘7번국도’에 맞춘 ‘트롯 홈트’를, 김희재는 ‘먹방은 영원하재’에서 영원씨와 침묵의 ASMR 과자 먹방을 선보여 1분 순삭의 재미를 일으켰다.

이후 ‘슬기로운 면역 생활’ 특집을 위해 뽕6가 한자리에 모였다. 임영웅은 날렵한 턱선을 위해 한 끼만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나머지 식사는 샐러드를 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면역에 대한 궁금증 TOP5 문항을 보며 놀라워하던 뽕6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전문가를 만나러 향했다.

첫 번째 가정의학과 명승권 선생님은 입장하자마자 뽕6가 ‘임상 실험의 피험자’라고 전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어 갑자기 암전이 되면서 뽕6의 손이 닿았던 자리들이 파란색으로 변했던 것. ‘손에 묻은 세균의 전파속도 실험’을 위해 입장 시 손 소독제 통에 형광 잉크를 넣어놨던 것을 알게 된 뽕6는 마스크와 몸 곳곳에 묻은 형광 잉크를 보며 경악했다. 이에 전문가는 “마스크의 모양과 종류에 상관없이 꾸준한 착용과 오염 가능성이 높은 손을 조심히 사용하라”는 충고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이후 백신 전문가 이철우 선생님을 만난 뽕6는 6개의 보기를 듣고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번호에 달려와 앉아야 하는 ‘맞혀야 산다’ 퀴즈를 통해 백신 관련 궁금증들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첫 문제, 두 번째 질문을 맞춰 ‘건강 지니어스’로 거듭났다. 뽕6는 이외에도 질문을 쏟아내며 백신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들을 전파했다.

뒤이어 뽕6는 비뇨의학과 연제승 원장과 함께 ‘질문의 방’ 코너를 진행했다. 함께 남성 활력에 대한 속설을 얘기하던 중 임영웅은 허벅지 굵기 관련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허벅지 운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성호르몬 수치 꼴등을 했던 임영웅이 남성호르몬과 정력 수치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전문의 말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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