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18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 곽창우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 정총복 (사)상생나무 사회적경제센터장, 김삼용 전남광역자활센터장, 김복곤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 정송임 전남마을기업협의회장, 류세택 전남자활기업협회장, 이창환 전남상사 이사장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마주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혜를 모은 자리였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이 확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4월 전남도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6월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강화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 개정으로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비율을 5%이상으로 상향했다.
간담회에서 곽 센터장과 정 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강화와 민관협력체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각 기업대표들은 판로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 차원의 확대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올해 6월 기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1,842개에 이른다”며 “외형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내실있는 성장이 뒷받침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간담회 의견과 요청사항은 도의회가 함께 최대한 정책적으로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전남이라는 하나의 공동체가 다함께 내실있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