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빅맨 조엘 엠비드(27)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총 금액이 1억9,600만달러(약 2,3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18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팀의 주전 센터 엠비드와 4년 계약을 확정했다. 그는 2026~27시즌까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28.5득점 10.6리바운드 1.35블록슛을 기록, 팀을 동부 콘퍼런스 1위(49승23패)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는 명실상부 최고의 선수다"라며 "그는 기술과 카리스마, 리더십이 모두 빼어난 프랜차이즈 스타다. 엠비드가 계속해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생각에 기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엠비드도 자신의 사회정보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만한 곳이 없다. 계속해서 필라델피아에 머물게 돼 흥분된다.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고, 이 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