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61세' 중견배우 김민경 별세…18일 발인

입력
2021.08.17 17:31


중견배우 김민경이 세상을 떠났다.

17일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16일 김민경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

1960년생인 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 연극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영화 '공공의 적' '타짜' '소공녀' 등,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동백꽃 필 무렵' 'VIP'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우스'와 '밥이 되어라', 영화 '파이프라인'에서 연기력을 과시했으며 유작으로는 영화 '유체이탈자' '1947 보스턴'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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