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2022년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학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의 25%의 물량은 BTL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유동 자금의 선순환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위해서다.
BTL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재정적으로 많은 자본이 소요되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건설 후 일정 기간 건설비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으로 2021년 58개교 90동(BTL 8개교 12동), 2022년 45개교 64동을 선정했고, 최근 심의를 통해 2022년도 BTL 대상학교 5개교 9동을 선정했다.
이날 최종 선정된 학교는 2025년에는 미래학교로 탈바꿈된다.
이무형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경북이 민간과 상생·협업으로 미래학교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