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건강하게 꽃길만 걸으세요!"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이 여성 원로조합원 복지증진과 영농활동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서안동농협은 지난 11일 풍산읍, 풍천면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용 보행보조기 80대와 전동 분무기 25대 등 총 105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거동불편으로 영농 및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여성 원로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농협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안동시 풍산읍 김모(81) 할머니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농사일을 도우려 해도 엄두가 나질 않았는 데 농협에서 노인용 보행보조기까지 지원해 주니 활동하기가 엄청 편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서안동농협은 올해 전 조합원에 마스크 50매씩 17만장을 지원했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취약농가 생필품 지원, 집 고쳐주기 운동,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조합원 장례식장 할인 등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여성 원로조합원님들이 안전한 야외활동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로 조합원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