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SK, LG, 롯데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로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1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자의 국내 대기업 계열사 취업자는 이달 1일 현재 244명이다. SK하이닉스 등 SK그룹에 28명이 취업했고 LG이노텍 11명 등 LG그룹 계열사에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와 GS, 금호, 농심 그룹에 각 3명 등이 입사했다.
대기업 취업 성과는 공학 관련 학과가 주도하고 있다. 계열학과별 취업 실적을 보면 AI융합기계계열에서 현대와 한화, 도레이 등에 70명이 취업했다.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도 SK하이닉스, LG이노텍, 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도 현대엘리베이터, LS전선, 삼성SDI 등에 42명이 취업했다.
인문사회 학과들도 대기업 취업에 한몫하고 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에 34명이 진출했다. 관광서비스 분야도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10명이 취업했다.
영진의 취업 배경에는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교육이 빛을 발휘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도 버팀목이 됐고, 학생 상호 간 온라인 학습을 위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백호튜터링, 온라인 학습특강도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여기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 상담과 자기소개서 지원, 면접 컨설팅을 랜선으로 펼쳐 취업 준비생들에게 특급 도우미가 됐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맞춰 학과 개편 등을 통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