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심진화, 김밥집 집단 식중독 논란에 "사과 늦어져 죄송"

입력
2021.08.06 13:37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6일 각자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드린다.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다.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 받으실까 봐 많이 조심스러웠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해당 프랜차이즈 김밥집의 점포를 운영 중이지만,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매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원효는 SNS 댓글로 이 사건에 대해 "저희 매장은 아니다. 저희도 저희 가게마다 청결 점검을 더 하고 있다. 그 가게는 역학조사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김밥집을 운영 중이라고 알렸고, 두 사람을 통해 해당 브랜드가 더욱 유명해진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2011년에 결혼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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