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이 나영원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정소민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드라마 '월간 집'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오랜 시간 촬영하고 또 오래 기다려서 방송한 '월간 집'이 종영이라는 게 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영원이는 저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인물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보려 했고,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영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고, 힘든 현실을 씩씩하게 맞서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삶의 태도를 배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가족같이 돼버린 '월간 집' 식구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청자분들께도 이 작품이 긴 하루 끝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됐길 바랍니다. 그리고 극중 나영원의 이름처럼 '월간 집'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음속에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정소민은 '월간 집'에서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으로 분해 공감도를 높이는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조차 없던 캐릭터의 내 집 마련 성장기는 정소민의 진솔한 매력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정소민은 두근거리는 설렘부터 가슴 아픈 이별의 슬픔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월간 집'은 지난 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