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박지선 교수가 구상 중인 영화 시나리오의 주인공 캐스팅 ‘원픽’에 흔쾌히 화답했다.
4일 진선규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지선 교수의 팬이라 밝히면서 긍정적인 의사를 보냈다.
지난 29일 박지선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그것도 저것도 알고 싶다’ (이하 ‘그알저알’)에 출연해 ‘영화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꿈이다. 10-20년 후가 될지도 모르지만 영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고 제목은 ‘영웅’이다. 심한 열등감에 찌든 한 사람이 자신을 영웅이라고 착각하면서 일어나는 내면의 변화를 범죄사건을 통해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영화의 주인공은 진선규를 생각하고 있다며, ‘범죄도시’에서 보여준 진선규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선 교수는 ‘극 중 진선규가 잡혀 가는 장면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10년을 담은 눈빛을 보일 때가 있었다. '범죄도시'라는 영화에서 진선규 배우는 정말 최고였다’고 진선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의 댓글창에는 진선규를 주인공으로한 이 시나리오가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영화화 되기를 바라는 네티즌들의 응원 글들이 가득하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지금 촬영 중인 SBS 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최근에는 작품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박지선 교수님이 출연한 방송들을 챙겨볼만큼 팬이다. 그의 영화 ‘영웅’의 주인공으로 꼭 만나길 꿈꾸고 있다. 10-20년 후가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이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우선 저에 대해 기대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김남길와 이번 작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선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로 분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진선규가 2016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5년 만에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는 진선규는 자신의 주연작 영화 ‘카운트’와 ‘너와 나의 계절’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공조2:인터내셔날’의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