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의료진 권유로 영화 하차…"몸·마음 재정비"

입력
2021.08.04 10:39

배우 한소희가 건강 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4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소희가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영화 제작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젠틀맨' 출연에 대해 의욕을 가지고 있었지만, 피로 누적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 및 판단으로 제작진, 소속사와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젠틀맨'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첫 제작하는 오리지널 영화로, 폼생폼사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경쾌한 범죄 오락물이다. 앞서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 박성웅이 합류했다. 내년 공개 예정.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한소희씨가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소희씨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영화 제작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젠틀맨' 출연에 대해 의욕을 가지고 있었지만, 피로 누적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 및 판단으로

제작진, 소속사와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젠틀맨'을 통해 한소희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팬분들을 만나 뵙고자 하였으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소희씨는 당분간 건강회복에 전념하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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