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랜드의 컴팩트 SUV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새로운 SUV, ‘타이고(Taig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고는 앞서 공개된 폭스바겐의 소형 SUV, T-크로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며 니부스의 유럽형 사양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T’로 시작되는 폭스바겐 SUV 네이밍을 고스란히 따를 뿐 아니라 컴팩트한 차체를 자랑한다.
실제 타이고는 티록보다 짧은 4,266mm의 전장과 2,566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도심 속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의 깔끔함에 쿠페형 SUV의 실루엣을 절묘하게 조합하였으며, SUV의 감성을 살리는 클래딩 가드를 차체 전면에 둘렀다.
실내 공간은 최근의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컴팩트 모델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리 따르며 깔끔하고 명료한 구성을 앞세웠다.
대신 소형 SUV의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독특한 컬러 패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감각을 한층 더한다. 이외에도 쿠페형 SUV의 체격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438L의 적재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더했다.
폭스바겐은 타이고의 보닛 아래 95마력부터 각각 110마력과 150마력을 내는 1.0L TSI 엔진 및 1.5L TSI 엔진들을 적용하며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으로 보다 효율적인 주행의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덧붙여 폭스바겐의 운전 보조 기술 패키지인 IQ. 드라이브의 ‘트래블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더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