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안교량 관광자원화 착수

입력
2021.08.02 11:30
‘7브릿지&비치 브랜드’ 본격 개발 
2024년까지 최대 15억 투입 계획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7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7브릿지'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등 부산의 해안교량 7개를 말한다.

이 사업은 부산의 7개 교량을 본격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7개 해안교량과 해수욕장을 행운의 의미를 담아 통합 관광브랜드로 개발,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부산관광 특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향후 브랜드 개발과 시민참여 공모전, 업계 및 유관기관 등 전문가 참여 협의체 운영, 연말연시 메가 이벤트 개최, 영상제작・굿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의 상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몇 번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7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공약실천 과제인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공모전과 연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사업과 관련해 2024년까지 최대 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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