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아시아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 47초97을 하루만에 다시 넘어선 것이다.
황선우는 2014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세운 47초65의 아시아기록을 0.09초 앞당겼다.
조 3위, 전체 4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