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8월 23일 현역 입대…YG "장소·시간 비공개"

입력
2021.07.26 11:04

배우 장기용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장기용의 현역 입대 일정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팬 여러분과 취재진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양해 부탁드리겠다"면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장기용을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장기용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장기용은 999세 구미호 신우여 역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 받았다. 또 혜리와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기용이 촬영 중인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인 작가의 신작이다. '미스티', '부부의 세계' 크리에이터를 맡았던 강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한 이길복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송혜교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