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뻤나"...류혜영의 감춰둔 얼굴

입력
2021.07.26 09:42
'로스쿨' 주연으로 활약 후 바쁜 스케줄 소화
의사 역할에 로망 있어

배우 류혜영이 화보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소신도 함께 전했다.

류혜영은 최근 드라마 ‘로스쿨’ 종영 후 밀린 스케줄 소화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거진 싱글즈 8월호를 통해선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매력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혜영은 ‘류혜영의 여름’이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춰 내추럴한 헤어와 투명한 피부 톤을 살린 메이크업,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싱그러운 비주얼을 드러냈다.

특히 푸른 여름 숲에서 맨발로 시냇물에 손을 담근 채 여름을 느끼는 그의 모습은 연일 지속된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또한 류혜영은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크롭탑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는가 하면, 작은 꽃을 든 채 촉촉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치명적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날 류혜영은 더운 날씨 속 진행된 야외 촬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은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내심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류혜영은 연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자 “배우라면 다 같은 생각인 것 같다. 본인이 맡은 역할을 100% 충실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배운 것들이 나에게 잘 장착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많은 경험이 쌓여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폭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사 역할에 로망이 있다는 그는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고 싶다.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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