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중앙일간지 기자가 경찰에 소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앙일간지 기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이달 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이날 첫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금품제공 혐의를 받는 김씨를 포함해 총 8명을 관련 사건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를 시작으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모 전 포항남부경찰서장과 엄성섭 TV조선 앵커를 차례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은 의혹으로 입건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