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현아...피어싱으로 주목받은 스타들

입력
2021.07.25 08:56
방탄소년단 지민의 립 피어싱, 일본 언론도 주목
쇄골부터 배꼽까지…스타들의 과감한 스타일링

노출의 계절 여름은 유독 피어싱이 사랑받는 계절이다. 귀의 연골이나 신체의 특정 부위를 뚫는 피어싱은 과거 아이돌에게만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더욱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화려한 머리 색과 유독 잘 어울리는 과감한 피어싱을 소화하는 스타들을 알아보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립 피어싱, 일본 언론도 주목

최근 아이돌들의 피어싱은 더욱 과감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은 피어싱이 잘 어울리는 대표 아이돌 중 하나다. 최근 공개된 '2021 MUSTER 소우주' 포토 스케치에서 지민은 립 피어싱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외신도 뜨겁게 반응했다. 일본 매체 케이팝 몬스터는 지민의 립 피어싱을 두고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신선한 세트 리스트와 멤버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팬들은 특히 입술에 '립 피어싱'을 착용한 지민의 모습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현아의 쇄골 피어싱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셀카를 공개, 쇄골 피어싱을 드러냈다. 당시 포털사이트에는 현아의 쇄골 피어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현아의 쇄골 피어싱은 '더멀 피어싱'으로 피부를 절개한 후 이뤄지는 시술이다. 일반 피어싱보다 고통과 출혈이 심하지만 그만큼 빛나는 가치를 얻는다.

'떠오르는 예능 샛별' 래퍼 이영지도 배꼽 피어싱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이영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꼽 피어싱을 하기로 선언한 뒤 인증샷을 게시했다.


한예슬 "낯선 것도 익숙해진 후에는 매력적"

피어싱으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도 있다. 한예슬은 그간 탈색과 흑발 변신, 12개 타투와 이국적인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코 피어싱 역시 한예슬의 변신 중 하나다. 한예슬이 도전한 코 안을 뚫는 피어싱, '셉텀 피어싱'은 일반 피어싱처럼 피부를 관통하는 형태의 피어싱이다.

지난해 한예슬은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에 코 피어싱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분들이 너무 멋있더라"며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한예슬의 코 피어싱을 두고 악플을 달았고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낯설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낯선 것들도 충분이 익숙해진 후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대응했다.

이처럼 피어싱은 더이상 일부 매니아들의 취미 생활이 아니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지 오래다. 취향에 맞게 링 혹은 큐빅으로 패셔너블한 매력을 강조한다. 과감하면서도 트랜디함을 자랑할 수 있는 피어싱 스타일링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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