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젠(의장 한원식, 대표 신희철)이 차세대염기서열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에 대한 특허로 2021년도 상반기 우수특허대상 생명공학 부문에 선정되었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환자의 암조직에서 관련 유전자 179개의 RNA 발현량을 정량분석하고, 각 유전자의 발현량에 가중치를 달리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하나의 수치로 산출해 주는 검사법이다. 수술 이후 화학항암요법 실시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전체 유방암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환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항암화학요법을 생략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재발 및 전이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는 항암화학요법을 반드시 실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온코프리의 특허는 2019년 디시젠으로 기술이전되었다.
디시젠은 온코프리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검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코프리의 사업화를 진행하면서 포르말린과 파라핀으로 전처리된 암조직 검체에서 양질의 RNA 및 DNA를 추출하는 프로토콜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었다. 디시젠은 이런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유방암의 재발모니터링 검사법을 개발 중이며, 타 장기 암종에서의 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유전자 검사법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