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는 기자★] 김재중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 "소고기만 먹어요"

입력
2021.07.17 14:04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도전에 대한 가치관와 각오를 밝혔다.

김재중은 최근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인터뷰를 통해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재중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 했다. 고맙고 감사하다. 팬들이 너무나 기뻐해 주셨다. 방송에서 노출이 적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이렇게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섭외를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트래블 버디즈' 출연 소감을 전했다.

평소 모험과 도전을 좋아한다는 김재중은 "제 캐릭터를 보여주는 건 겁낼 일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피하는 것들에 도전했다.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데 관람차는 싫어한다. 패러글라이딩도 싫었는데 타다 보니까 재밌더라. 나중에 촬영이 다 끝나고 보니까 하길 잘 했더라. '이때 아니면 언제 경험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는 스카이 다이빙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주얼에 따라붙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김재중은 "아직도 그런 말을 들으면 민망하다. 가끔은 살도 쪄 보고 싶다. 관리를 조금 내려놨을 때 팬들이 괜찮다면서도 '좀 쪘네'라고 이야기한다.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 일을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어야 되는 것"이라 소신을 드러냈다.

투철한 자기관리에는 김재중만의 특별한 '푸드'가 있었다. 이에 "다이어트를 할 때 소고기, 오리고기를 먹는다. 티본스테이크를 혼자 다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레스토랑에 가서 티본스테이크를 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뷔 때와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목소리의 변화 등을 언급하면서 "신인 때는 내면적으로 갖고 있었던 자신감들이 과했었다. 흔히 말하는 스타병이다. 그게 본연의 내가 아니었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알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 김재중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