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일대에서 올 가을 풍성한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려 '생태관광도시 울산'의 성가를 높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산업 분야 정례 박람회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정원의 벽을 허물고,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주제와 ‘태화강 국가정원이 정원산업과 일자리를 만들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 주제에는 집밖 외부공간에 머물던 정원이 실내로 이동,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코리아 가든쇼(정원공모 전시) △정원산업 전(식물소재, 재료소재, 도구․장비소재, 예술및기타소재, 모델정원, 휴게정원 등) △그린뉴딜테마정원 △컨퍼런스․세미나(시민대토론회, 국내심포지엄, 세미나) △부대행사(프레이드, 문화공연, 체험행사,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등이 펼쳐진다.
또한 박람회와 연계해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 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예술단, 울산재즈페스티벌, 아트울산 2021, 2021 전국 민주시민합창축전, 2021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태화강수상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16일 오후 4시 30분 본관 7층 시장실에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보고회는 시장,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관련 실·국장, 중·남구 부구청장, 울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계획 보고, 질의답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수도 울산의 생태관광 정원도시 도약과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이번 정원산업박람회의 정체성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울산의 정원산업박람회와 정원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해 태화강 국가정원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