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학혁신 지원' 대상에 선정된 상지대는 14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반응을 내놨다.
교육부는 앞서 상지대와 성공회대, 성신여대, 조선대, 평택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영형 사립대 단계적 확대를 위한 것이다. 대학에 2년간 20억 원을 지원하고 공공의 역할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상지대는 앞으로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결산 과정에 학내 구성원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 회계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은 교육부가 제시한 7개 모델 가운데 2개 이상의 공공성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상지대는 일찌감치 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정대화 총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거점 사립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형 사립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앞서 2월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엔 산림교육 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 및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각종 공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