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가 1인 가구일 경우 집에서 치료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1인 가구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 방식을 검토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무증상, 경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해질 경우를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손 반장은 “다음 주까지 생활치료센터 5,000병상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지만, 예상치 못하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수도권 확진자 수용을 위해 다른 지역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적으로 동원하거나 재택치료 하는 방식을 함께 검토해 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