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7일 공사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도관광공사와 상인단체는 △경북 전통시장 홍보자원 활용 및 콘텐츠 홍보 △경북 전통시장 관련 정보 제공 및 기획 협조 △경북 전통시장의 명물, 맛집, 숨은 관광지 안내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ICT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오이소TV’ 맛장투어에 풍기인삼시장, 포항 죽도시장, 영천 공설시장, 구미 새마을시장 등 4개 시리즈의 업로드에 착수했다.
포항 죽도시장 편은 업로드 1주일만에 조회수 2만회를 기록하는 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공사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맛장투어(맛깔스런 장터투어)를 확대 편성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시장경영바우처지원, 청년상인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상권 활성화, 상품개발판로 확보, 구매 및 판매 물류 공동사업 등으로 전국 상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전통시장을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젊은 신세대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면서 “경북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이소TV는 농가맛집투어, 맛깔스런 장터투어, 경북관광소식, 경북의관광지, 축제정보, 핫플레이스 등을 실시간으로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