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최보민, '그림자미녀'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21.07.08 13:12

그룹 골든차일드의 최보민이 '그림자미녀'에 캐스팅됐다.

최보민이 출연하는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그림자미녀'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흠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실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존재감 없는 학생이지만 SNS에서는 77만 팔로워를 지닌 셀럽 지니로 변신하는 소녀 구애진(심달기)의 살 떨리는 이중생활 이야기를 담는다.

최보민은 구애진의 반 반장으로, 겉보기엔 평범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인 김호인 역을 맡았다. 김호인은 남모를 비밀을 숨기고 있는 구애진의 꼬리를 밟은 뒤 그에게 흥미를 갖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기묘한 동맹 관계를 맺게 되는 인물이다. 최보민은 구애진 역의 심달기와 이색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보민은 골든차일드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드라마 '18 어게인' '날 녹여주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가 '그림자미녀'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최보민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대본의 재미와 몰입감이 엄청나 캐릭터에 금방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촬영 현장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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