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특수학교 62개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원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원버스에 열화상카메라,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등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어린이 감염병 예방,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 안전 통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시스템 69대, 안면인식 어린이 감염예방 통합시스템 7대, 차량용 고정밀 위치정보 운영단말 GNSS 58대를 통원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통원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열 측정과 동시에 승·하차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또 무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에 통학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통원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학부모 안심문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