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믿는 많은 이들이 눈을 보고 상대를 평가한다. 눈이 이미지의 상당 부분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들에게는 다양한 이미지가 필요하다. 작품과 콘셉트에 맞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 '천의 얼굴'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가 주어진다. 연예인들이 '천의 얼굴'을 얻기 위해 이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렌즈다. 컬러 렌즈는 눈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움부터 신비로움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가수 태연은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소유자다. 그러나 렌즈를 착용하는 순간 이미지가 시크하게 바뀐다. 그는 화려한 느낌의 염색 머리와 컬러 렌즈의 조화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태연은 'I' 'What Do I Call You'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컬러 렌즈를 착용한 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신곡 'Weekend'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금발과 컬러 렌즈의 조화로 도도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태연은 여러 차례 녹색, 회색 렌즈를 선택했다.
그룹 아이오아이로 큰 사랑을 받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 청하는 짙은 색 렌즈를 즐겨 착용한다. 갈색 컬러 렌즈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 준다. 꼼꼼하게 컬링한 속눈썹 아래 오묘한 매력을 풍기는 컬러 렌즈는 청하의 세련된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진한 갈색 렌즈는 시크함을, 밝은 갈색 렌즈는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청하의 공식 SNS에서는 그가 렌즈를 착용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룹 트와이스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채 무대를 꾸민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동안 두 눈은 쉼 없이 반짝인다. 컬러 렌즈는 이들의 눈이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트와이스가 무대를 마친 후 공식 SNS에 올린 인증샷에서도 깊은 눈빛이 돋보인다. 멤버들은 무대 의상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 렌즈를 착용해왔다.
그룹 블랙핑크는 세련미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갈색, 파란색, 회색 렌즈는 멤버들의 힙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뚜두뚜두(DDU-DU DDU-DU)' 'Lovesick Girls'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컬러 렌즈를 착용했다.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된 일상 속에서도 멤버들은 컬러 렌즈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