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61) 전 전북경찰청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신청을 하고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입당해 정권 재창출에 전력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익산시의 대전환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인 김제시 대신 익산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7남매 모두 익산에서 성장했고 지금도 살고 있어 익산은 고향이나 다름없다"면서 "쇠락하는 익산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익산시장 후보로는 조 전 청장을 비롯해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박경철 전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