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방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주말 5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주중에도 시내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있으면 사전 예약을 받아 버스를 운행한다. 소규모 인원의 관광 수요가 느는 데 맞춰 소형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산의 관광 명소 50여 곳에서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포토투어도 조만간 다시 실시한다.
앞서 시는 고군산군도의 섬들과 시간여행마을, 은파호수 등 46곳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투어를 최근 다시 시작했다. 스탬프투어는 2019년 1만4,000명 이상이 참여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중단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프로그램들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재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