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전 대타 출전해 삼진

입력
2021.07.05 07:56
샌디에이고 3연패 탈출
최지만, 토론토전 결장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필라델피아전에서 대타로 출격했으나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투수 오스틴 아담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스윙과 파울로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볼 2개를 골라냈지만, 6구째 93.5마일(약 150㎞)짜리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7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5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필라델피아를 11-1로 제압, 3연패에서 벗어났다. 주전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2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한편 최지만(30·템파베이 레이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템파베이는 5-1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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