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대전 유성구의 고등학교 등에서 발생한 일상감염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에서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291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홍대 앞 펍인 마포구 음식점에서만 현재까지 59명이 확인됐다. 이 음식점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경기 성남ㆍ부천ㆍ고양ㆍ의정부ㆍ남양주, 인천 소재 학원 8곳에서 2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감성주점·클럽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이용자 5명, 종사자 2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 유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학생·가족 등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학생이 20명, 가족 2명이다. 대구 중구의 클럽과 관련해서는 이달 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각 3명씩 총 6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 부천의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이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경기 수원의 주점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누적 48명, 인천 남동구의 코인노래방 확진자는 누적 13명이 각각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