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에이스 야니스 아테토쿤보 결장에도 동부 파이널 5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123-112로 애틀랜타에 이겼다.
밀워키는 이로써 NBA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밀워키는 1974년 이후 단 한 번도 챔프전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양 팀 모두 주득점원 아테토쿤보와 트레이 영(밀워키)이 결장한 경기였지만, 밀워키는 브룩 로페스(33득점 7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26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즈루 홀리데이(25득점) 바비 포티스(22득점) 등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 올리며 공백을 메웠다.
밀워키는 로페스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12득점을 올려 애틀랜타를 압도했고,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8득점, 존 콜린스가 19득점 등으로 활약했지만, 트레이 영의 결장이 아쉬웠다. 애틀랜타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프전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