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발생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76일 만이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534만827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29.9%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39만5,57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77만9,467명, 얀센 백신 접종자는 112만8,962명, 모더나 백신은 3만6,823명이 접종했다.
신규 확진자 중 76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37명)·경기(260명)·인천(22명)등 619명이 수도권 발생이다. 이 밖에 부산 25명, 대전 25명, 충남 27명, 경남 12명, 강원 7명, 대구 8명, 전북 7명, 광주 2명, 전남 4명, 세종 2명, 충북 7명, 울산 10명, 제주 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으로, 이 중 3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45명이다.